[미디어펜=홍샛별 기자]'직원 자율 복장제'를 시행 중인 삼성전자가 그 대상을 일부 임원들까지로 확대했다. 

   
▲ '직원 자율 복장제'를 시행 중인 삼성전자가 그 대상을 일부 임원들까지로 확대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매주 금요일 '캐주얼데이' 운영에 들어갔다. 

우선은 경영지원실과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장 직속 조직의 임원과 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하지만, 차츰 전 조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컬처혁신'을 선언한 이후 직원들은 남성 반바지까지 허용하는 자율복장제를 시행했으나 임원들은 여전히 정장과 비즈니스 캐주얼을 기본 복장으로 운영해왔다.

삼성전자는 캐주얼데이에 재킷을 벗고 목깃이 달린 피케 티셔츠나 라운드티, 청바지 혹은 면바지, 로퍼 및 운동화 등 캐주얼한 옷차림을 하도록 권고했다. 경영진에 보고시에도 캐주얼 차림을 원칙으로 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좀 더 유연하고 개방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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