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살림남2' 정태우가 사랑꾼 면모를 과시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침대에서 아내의 옆자리를 차지하려는 정태우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 2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2'에서 정태우 아내 장인희의 과거 모습이 공개된다. /사진=KBS 2TV 제공


항상 아내에게는 자신보다 아이들이 우선이라고 느껴왔던 정태우는 이날 장인희가 아이들 옷과 신발만 사오자 질투심이 폭발한다. 

정태우는 잠자리에서도 아내 옆자리를 두 아들에게 뺏겨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인 상태다. 그는 결국 아들들을 향해 "이제 따로 잘 때가 된 것 같아"라며 분리 취침을 시키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정태우는 아내가 외출한 사이 아이들 방을 잠 자기 좋은 침실방으로 개조한다. 그러나 아직 엄마와 떨어지기 싫은 어린 둘째 하린이는 따로 자는 것을 거부한다. 정태우는 "따로 자면 갖고 싶은 것 다 사줄게"라고 제안한다. 하린이는 인기 절정의 캐릭터 빵을 요구한다. 

하지만 정태우는 하린이가 원하는 빵을 구하지 못한다. 결국 하린이는 "아빠는 거짓말쟁이야"라며 토라진다. 과연 부부만의 오붓한 침실을 되찾고 싶은 정태우의 눈물 겨운 노력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결혼 14년 차임에도 “연애 때처럼 손잡고 돌아다니고 항상 그랬으면 좋겠다”는 정태우는 못 말리는 ‘아내 껌딱지’ 면모를 드러낸다.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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