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직행한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8강전에서 뉴질랜드-시리아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만난다.

총 16개 팀이 참가한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 예선리그가 17일 모두 끝났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B조에서 중국, 대만, 바레인을 내리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에 올랐다.

   
▲ 3연승으로 한국의 조 1위를 이끈 추일승 감독. /사진=FIBA 홈페이지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 16개팀이 4개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여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8강행을 결정짓는다. A~D조 1위로 8강행 직행 티켓을 따낸 팀은 호주, 한국, 이란, 레바논이다.

B조에서는 중국이 2위, 대만이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B조 1위 한국은 8강에서 D조 2위-C조 3위 승자와 만난다. 뉴질랜드가 D조 2위, 시리아가 C조 3위를 해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벌이고, 여기서 이긴 팀이 한국의 8강 상대가 된다.

한국이 8강전을 통과하면 4강에서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호주와 만날 것이 유력하다. A조 1위 호주는 8강에서 일본(C조 2위)-필리핀(D조 3위)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는다. 호주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한편, 한국에 패해 B조 2위로 밀려난 중국은 인도네시아와, 3위 대만은 요르단과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8강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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