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헌트'가 강렬한 몰입을 유발하는 액션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도심을 누비는 카체이싱부터 전쟁 영화 수준의 총격전 등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사진=영화 '헌트' 스틸컷


이 가운데 공개된 액션 스틸은 '헌트'가 선보일 강렬하고 시원한 액션의 순간들을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비장한 표정의 해외팀 차장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차장 김정도(정우성)가 저격총을 든 채 작전에 나서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해외 요원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포스를 뽐내며 총을 겨눈 방주경(전혜진)과 김정도의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하며 조직 내에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앞뒤를 가리지 않고 전진하는 장철성(허성태)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헌트'가 선사할 대규모 총격전을 예고한다. 

실제로 '헌트'에 사용된 총기 탄수는 전쟁 영화 수준의 10,000발이 사용된 데 이어, 보조출연자만 2500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손에 땀을 쥐는 흥미진진한 액션 시퀀스로 극적 쾌감을 높일 전망이다.

직접 메가폰을 잡은 이정재 감독은 "모든 액션이 리얼하면서도 힘 있게 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 논의했다고 밝혀, 클래식한 미장센에 더해진 살아 숨쉬는 액션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을 제거하려는 암살범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박평호와 김정도, 두 사람의 간절함까지 더해져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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