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148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소식이 전해진 락앤락 주가가 20일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락앤락은 전일 대비 9.82% 오른 87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주가는 25.82%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회사 측은 기취득 자기주식인 보통주 134만9970주(약 148억원)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해 주가에 영향을 줬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자본금 변화 없이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주당순이익을 올리고 통상 주가도 부양을 받는다.

한편 회사 측은 "이번 주식소각은 당사의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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