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영화 '그레이 맨'이 공개 직후 전 세계에서 보내는 사랑에 힘입어 속편 제작 소식을 전했다.

'그레이 맨'은 그 누구도 실체를 몰라 '그레이 맨'으로 불리는 CIA의 암살전문요원이 우연히 CIA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알게 되고, CIA의 사주를 받은 소시오패스 전 동료에게 쫓기며 시작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27일 기준 공개 후 단 3일 만에 8,855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 부문 1위에 올라섰다. 미국,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호주 등을 비롯해 총 93개 나라의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 독일을 비롯한 92개국에서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해외 매체들은 "'제임스 본드' 시리즈 수준의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넷플릭스 구독자들의 승리다"(Variety), "'그레이 맨'은 라이언 고슬링의 매력을 상기시켜주는 반가운 영화"(Vanity Fair), "'그레이 맨'은 부인할 수 없이 즐거운 영화"(Observer UK) 등 '그레이 맨'에 찬사를 쏟아냈다.


   
▲ 사진=영화 '그레이 맨' 메인 포스터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 거대한 스케일의 로케이션과 추격, 폭발, 총격전을 아우르는 한계 없는 액션, 매력적인 캐릭터로 블록버스터 액션에 새로운 차원을 연 '그레이 맨'은 속편과 스핀오프 제작을 확정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더욱 불타오르게 하고 있다.

'그레이 맨'의 속편은 1편과 동일하게 루소 형제, 스티븐 맥필리, 라이언 고슬링이 참여하고, 스핀오프는 '데드풀'의 각본가로 유명한 폴 워닉과 렛 리즈가 집필을 맡을 예정이다. 

루소 형제는 "'그레이 맨'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경이롭기 그지없다.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하다. 작품 속에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기에 우리는 처음부터 '그레이 맨'의 확장된 세계관을 만들어 가고자 하였고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하는 속편, 그리고 스핀오프의 제작을 발표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저명한 범죄 소설 문학상인 배리상 후보에 3연속 이름을 올린 최고의 베스트셀러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만큼 탄탄한 세계관 확장을 보여줄 '그레이 맨' 시리즈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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