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올해 2분기 실적 쇼크 여파로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급락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일 대비 9.89% 급락한 12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장중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오후 1시30분경 실적 공시를 기점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19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912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장중 공시했다.

순손실도 37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매출은 9457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9.6% 줄었다.

거래 주체별로는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1억원, 172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아울러 지주사 아모레G(-6.94%) 주가도 함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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