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해 2440선 아래로 떨어졌다.

   
▲ 2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해 2440선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김상문 기자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63포인트(-0.52%) 하락한 2439.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달 22일 이후 7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5포인트(-0.05%) 내린 2451.00로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2428.7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나마 오후 들어 낙폭을 어느 정도 줄여나간 모습이었다.

국내 증시는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인해 미국-중국 간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지수가 압박을 받은 모습이었다. 그나마 외국인들의 순매수세 유입으로 다른 아시아 증시에 비해선 낙폭이 적은 편이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20억원, 29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반면 기관은 595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65% 상승한 것을 위시해 현대차(0.26%), 기아(1.00%)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0%), SK하이닉스(-0.62%), 삼성바이오로직스(-1.37%), LG화학(-0.4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62%), 통신업(-1.35%), 서비스업(-1.34%), 종이목재(-1.22%), 화학(-1.21%), 의약품(-1.18%), 증권(-1.16%) 등이 하락한 반면 의료정밀(-1.08%), 음식료업(0.59%), 운수장비(0.36%), 건설업(0.02%), 전기전자(0.01%)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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