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60선을 회복했다.

   
▲ 코스피 지수가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246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앞 황소상. /사진=김상문 기자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83포인트(0.89%) 상승한 2461.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미국-중국 간 긴장 고조로 전일 대비 1.06포인트(-0.04%) 하락한 2438.5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우려했던 미-중 무력충돌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73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3321억원, 기관은 1445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총 1조6549억원어치를 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65%)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4.80% 오른 43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이 102조2580억원까지 불었다. 

이밖에 NAVER(3.86%), 카카오(5.85%) 등 국내 대표 플랫폼 주들도 올랐고 SK하이닉스(1.04%), 삼성바이오로직스(0.58%), LG화학(0.66%), 현대차(0.25%), 삼성SDI(2.45%), 기아(0.12%) 등도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적지만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38%), 건설업(-0.20%)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보험(2.88%), 서비스업(2.84%), 음식료품(1.24%)의 상승세가 컸고, 종이·목재(1.12%), 비금속광물(1.10%), 기계(0.85%), 전기·전자(0.67%), 운송장비(0.63%)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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