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성우 출신 배우 김성원이 별세했다. 향년 85세. 

8일 연합뉴스는 김성원이 올해 초 방광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이날 0시 3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 배우 김성원이 8일 새벽 0시 30분께 별세했다. /사진=EBS 캡처


고인은 1937년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1957년 CBS 성우 2기로 데뷔했다. 이후 TBC(동양방송) 개국 때 배우로 스카우트돼 활동 폭을 넓혔다. 

그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2004), '웃어라 동해야'(2010) 등에서 회장, 사장 역을 주로 맡아왔다. 

고인은 한국 뮤지컬 1세대 배우로, 한국 최초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1966)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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