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10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포스터를 공개했다. 

   
▲ 블랙핑크가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4개 대륙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펼친다. /사진=YG 제공


포스터에 따르면 월드 투어 1차 지역에는 4개 대륙 26개 도시가 포함됐다. 블랙핑크는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지역 댈러스, 휴스턴, 애틀랜타, 해밀턴, 시카고, 뉴어크, 로스앤젤레스, 유럽지역 런던, 바르셀로나, 쾰른,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방콕, 홍콩, 리야드, 아부다비, 쿠알라룸프르, 자카르타, 가오슝, 마닐라, 싱가포르, 멜버른, 시드니, 오클랜드 등이다.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16일 서울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열고 북미·유럽 공연에 나선다. 이어 내년 1~6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팬들과 만난다. 총 공연은 36회 예정돼 있다. 관객 150만 명 규모다. 추가 지역은 추후 공개된다. 

YG 측은 "아레나뿐 아닌 스타디움 투어를 설계하고 기획했다"며 "각 분야 최고의 스태프들과 최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선공개곡부터 정규앨범 그리고 투어 소식까지 연달아 전하게 돼 행복하다"며 "우리 블링크(팬덤명)에게 항상 감사하다. 팬들을 하루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월드투어에 앞서 오는 19일 오후 1시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9월에는 정규앨범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발표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