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되찾았다.

   
▲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되찾았다. 사진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앞 황소상. /사진=김상문 기자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36포인트(0.42%) 상승한 2503.46에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6월 13일(2504.51) 이후 다시 종가 25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2%) 오른 2493.57로 개장해 장중 한때 2481.36까지 밀렸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나스닥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6.30% 급락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서도 있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국내 증시에 유입되면서 지수는 결국 2500선을 회복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72억원, 외국인은 32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176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35%), LG화학(2.91%), NAVER(2.51%), 삼성SDI(3.02%), 카카오(1.46%)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3.16%), 의료정밀(2.33%), 서비스업(1.75%), 철강·금속(1.63%), 기계(1.47%)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운송장비(-0.70%), 전기·전자(-0.31%) 정도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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