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포항 유스팀 출신 기대주 이현주(19)가 독일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전 이적했다.

뮌헨 구단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대 신분이었던 이현주에게 완전 이적을 제안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라고 발표했다.

   
▲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이현주는 올해 1월 포항에서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뮌헨은 이현주를 1년간 임대하면서 완전 영입 옵션을 계약에 포함시켰고, 그동안 이현주를 지켜본 뒤 일찍 완전 이적을 성사시켰다.

포항 유스팀 포철중, 포철고 출신인 이현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실력 발휘를 하며 U-14, U-17, U-19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뮌헨 임대 이적 후에는 2군 소속으로 독일 4부리그에서 활약해왔다.

뮌헨 구단은 "공격에서 재능을 가진 이현주는 지난 6개월 동안 우리에게 매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우리는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그에 대해 확신하기 때문에 조기 영입을 결정했다"며 이현주와 계약을 서두른 이유를 전했다.

이현주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계약을 맺고 뮌헨에서 계속 뛰게 돼 행복하다"며 "이 팀에서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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