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C 바르셀로나 공격의 주축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3)과 페란 토레스(22)가 새 시즌을 앞두고 새 등번호를 달았다.

바르셀로나는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바메양과 페란 토레스의 등번호가 바뀌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2023시즌 오바메양은 17번, 페란 토레스는 11번을 달고 뛴다.

   
▲ 등번호를 바꾼 오바메양(왼쪽)과 페란 토레스.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SNS


지난 2월초 아스날(잉글랜드)과 계약해지를 하고 전격적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오바메양의 배번은 25번이었다. 라리가에서 후반기만 뛰고도 11골이나 넣고, 유로파리그에서도 2골을 터뜨려 건재를 과시한 오마메양은 이번 시즌 17번을 달고 더욱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17번은 루크 더 용이 달았던 번호이며 페드로 로드리게스, 앙투안 그리즈만 등이 바르셀로나 시절 17번의 주인공이었다.

바르셀로나의 젊은 주역 페란 토레스가 11번을 달게 된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가 달았던 11번은 히바우두, 네이마르 등 바르셀로나의 역대 스타들로 그 계보가 이어져왔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14일 새벽 라요 바예카노와 홈 개막전으로 2022-2023시즌 라리가(프리메라리가)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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