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중부지방에 기록적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자 연예계가 발 벗고 나섰다. 

배우 김혜수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폭우 피해 기사를 게재하고 "사망자, 실종자가 계속 늘어난다. 외부에 계신 분들 안전히 귀가하시고 부디 더 큰 피해 없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 연예계가 수해복구 및 이재민 돕기를 위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은 이번 기부에 참여한 강태오(왼쪽부터 차례대로), 김혜수, 임시완. /사진=더팩트


그룹 갓세븐 멤버 겸 배우 박진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긴급히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임시완도 같은 곳에 2000만 원을 쾌척했다. 이들이 전달한 성금은 수해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배우 홍수현과 그룹 위너 멤버 김진우, 방송인 유병재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홍수현은 "수해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진우와 유병재도 각 1000만 원의 성금을 전했다.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대세 스타로 떠오른 배우 강태오도 2000만 원을 전달했다. 그는 수해 피해가 빨리 복구되고, 이재민들의 일상이 제자리를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부터 서울·수도권, 강원 등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충청권으로 넘어간 비구름으로 인해 청주 등에 호우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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