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광복 77주년 '코리아 온 스테이지'를 광복절 당일에 만난다.

KBS 측은 12일 "'광복 77주년 코리아 온 스테이지 - 600년의 길이 열리다'(문화재청 주최, 한국문화재재단·KBS 한국방송 주관, 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이 오는 15일 오전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오는 15일 오전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당초 이 공연은 오는 13일 오후 7시 10분 청와대 본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녹화 방송으로 변경됐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KBS 한국방송이 주관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청와대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국민 품에 돌아온 의미를 되살리고자 기획됐다. 청와대는 10개 문화유산 방문코스 중 '왕가의 길'에 포함된 경복궁 후원이기도 하다. 

진행은 배우 진영과 신예은이 공동으로 맡는다. '600년의 선물', '600년의 눈물', '600년의 미래' 등 우리의 역사를 담은 다채로운 테마로 묵직한 감동을 예고했다.

우리 역사의 희로애락이 스며있는 상징적 장소에서 이선희, 백지영, 김소현, 박기영, 황치열, 잔나비, 에이핑크 초봄, 멜로망스, 포레스텔라, 서도밴드, 더보이즈, 에이티즈, 하성운, 조유리, 에이티비오(ATBO) 등 스타들이 무대를 펼친다. 

앞서 진행된 방청 신청에는 3000석 좌석의 10배에 달하는 2만 8000여 명이 몰려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2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KBS 월드(WORLD)로 전 세계 139개국에 동시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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