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안토니오 콘데 감독의 눈밖에 나며 토트넘에서는 설 자리가 없어진  지오바니 로 셀소(26)가 다시 비야레알로 임대됐다.

비야레알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과 로 셀소 임대를 합의했다. 그는 2022-2023시즌 비야레알에서 임대로 뛴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구단 역시 이날 공식 계정을 통해 로 셀소의 비야레알 임대 이적을 전했다.

   
▲ 사진=비야레알 공식 SNS


미드필더 로 셀소는 지난 시즌 콘테 감독 부임 후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출전 기회가 별로 없자 로 셀소는 시즌 도중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해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뛰었다. 토트넘에서 찬밥 신세였던 것과는 달리 비야레알에서는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비야레알은 로 셀소의 완전 영입을 원했지만 이적료 문제로 데려가지 못했고, 로 셀소는 일단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그를 계속 외면하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고 팀 훈련 명단에서도 제외했다.

결국 로 셀소는 자신을 인정해준 비야레알로 다시 임대를 가게 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멤버인 로 셀소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주전으로 나설 수 있는 비야레알에서 활약하는 것이 비록 임대 신분이지만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후일을 기약하는 데 더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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