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수 521명 4월 29일 이후 108일 사이 가장 많은 수준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며 위중증 환자수가 4월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15일 코로나19 위중증 호나자수가 4월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2078명 증가해 누적 2141만803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96명으로, 전날(460명)보다 64명 감소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7일(534명) 이후에는 400명대 이상을 유지했지만 이날 400명 이하로 떨어졌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1682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687명, 서울 8246명, 경남 3935명, 경북 3584명, 대구 3038명, 인천 2982명, 부산 2929명, 충남 2843명, 전남 2782명, 광주 2714명, 전북 2453명, 강원 2369명, 대전 2263명, 충북 2242명, 울산 1595명, 제주 1473명, 세종 522명, 검역 21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521명이다. 지난 4월 29일(526명) 이후 108일 사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 7월 15일 위중증 환자수는 65명이었는데 한달 사이 위중증 환자 수가 8.02배로 급증했다.

 위중증 환자 중 절반 가까이(49.14%)인 256명은 80세 이상이다. 다음으로 70대가 122명(23.42%), 60대가 79명(15.16%)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45.0%(1790개 중 805개 사용)로, 전날(42.5%)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50명으로 직전일(57명)보다 7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절반인 25명, 70대가 15명, 60대가 8명, 50대와 40대가 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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