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 15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에서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병원을 찾는다. /사진=SBS 제공


이날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심각한 표정으로 병원에 간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회사 업무에 육아와 살림까지 병행하던 '워킹맘' 서하얀에게 결국 건강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임창정은 "아내가 하루 한 끼를 겨우 먹는둥 마는둥 하고, 새벽까지 일하느라 잠도 거의 못 잔다"며 걱정을 내비친다. 

서하얀 역시 최근 경험한 심상치 않은 건강 이상 증세를 고백한다. 급기야 링거 투혼까지 벌이는 그의 모습에 임창정도 시름에 빠진다.

병원에서 돌아온 임창정은 15세 둘째 아들 임준성 군과 공방전을 벌인다. 엄마의 컨디션 난조를 눈치챈 준성 군이 "아빠가 힘들게 하니까 엄마가 아픈 것"이라며 일침을 가하자, 임창정도 "내가 아니라 너 때문이다"라며 반격에 나선 것이다. 

끝날 줄 모르는 부자의 '책임 전가' 공방전에 지켜보던 서하얀은 "머리가 더 아파"라며 울분을 터뜨린다.

한편, 준성 군은 엄마 서하얀을 위한 생애 첫 보양식 요리에 도전한다. 준성 군은 "엄마를 위해서 레시피 공부해 왔다", "이래 봬도 자취 4개월 차"라며 귀여운 요리 허세를 뽐낸다. 

이를 지켜보던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걱정과 동시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서하얀은 "준성이를 8살 때 처음 만났는데 이제 요리까지 해준다니 다 컸다"며 7년 전 아이들과 첫 만남을 회상한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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