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후 위원회 신설…ESG경영 강화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ESG경영 강화를 위해 위원회를 신설하는 한편, 은행의 ESG경영 전략 및 정책방향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DGB대구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ESG경영 강화를 위해 위원회를 신설하는 한편, 은행의 ESG경영 전략 및 정책방향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은 최근 기업 경영의 최대 이슈인 ESG를 추진하기 위해 △글로벌 ESG트렌드 분석 △국내 은행권 ESG 동향 조사 △임직원들의 ESG 이해도 △필요 중점 추진 과제 등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3대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9대 전략 및 27개 세부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또 ESG관리체계를 향상 시키기 위해 관련 내용을 규정에 반영하고, 전 부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성과평가체계(KPI) 항목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환경(E) 부문에서는 ESG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투자 및 대출을 확대한다. 금융상품과 서비스 판매에 환경책임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업무 효율성을 증대한다는 목표다. 

사회(S) 부문에서는 지역사회 협력과 상생을 더욱 강화하고 ESG경영공시, ESG경영활동, 금융소비자 보호강화 등 ESG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건전한 지배구조 선도를 위해 ESG전담조직, 관련 규정 제개정, ESG리스크관리체계 구축 등 관련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2050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전략 및 세부 실행과제도 함께 수립해 ESG 전략과제와 연계 실시한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이번 'ESG위원회' 설치로 향후 그룹 ESG경영에 기여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향후 전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ESG경영으로 뉴노멀 뱅킹을 선도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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