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 확대를 위해, 각종 시 위원회에서 활동할 청년위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청년들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시 전체 위원회(238곳)의 63%인 150곳을 청년친화위원회로 지정했는데, 청년친화위원회는 위촉직 위원의 10% 이상을 만 19∼39세 청년으로 구성하는 위원회다. 

   
▲ 서울시청 신청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상반기 기준 청년위원 비율 10% 이상을 달성한 청년친화위원회는 44곳으로, 서울시는 하반기까지 청년위원 비율을 충족하는 청년친화위원회를 71곳으로 늘리고, 2024년 상반기까지 150개 전체 청년친화위원회의 청년위원 비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위원 모집을 위해 서울시는 18일 오전 한국정책학회, 한국행정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학회는 소속 청년회원이 서울시 청년 인재 풀인 '서울미래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도록 협력하고, 시는 청년들이 시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책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정에 참여하려는 청년은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미래인재 데이터베이스'에 자신의 이력을 등록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각 분야 전문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2024년까지 목표한 '청년친화위원회' 청년위원 10% 위촉을 반드시 달성해 '청년 서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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