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가 지상파 드라마 제작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아센디오는 MBC에서 방영중인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 사냥’ 제작에 이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 MBC 단막극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 아센디오가 지상파 드라마 제작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 역량을 강화한다. /사진=아센디오 제공


‘멧돼지 사냥’은 1회 분당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해 참신한 콘텐츠에 대한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얻어 후속 작품도 기대된다. 

아센디오가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에서 선보일 단막극은 총 10편으로 구성된다. 총 10편 중 8편은 단막으로 편성되고 2편은 영화로 제작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상영될 예정이다. 지상파 단막극의 부활과 TV 시네마를 통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 콘텐츠를 활성화시켜 웰메이드 단막극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센디오는 제작 편수 확대를 통한 지속 성장역량을 강화한다. 작품성 높은 콘텐츠에 제작 역량을 더해 글로벌향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K-콘텐츠 수요 증가에 맞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향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참신한 소재로 제작된 콘텐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OTT 시장에서는 검증된 연출진과 연기자들로 구성된 대작 중심으로 신인 PD, 작가, 배우들의 설 자리가 적어진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지상파 드라마를 통해 단막극 제작 활성화로 단기 수익보다는 신인 인재 발굴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상파 단막극은 수익성 문제로 끊임없이 존폐위기에 몰려왔지만, 최근 다채로운 소재로 제작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센디오가 가진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단막극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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