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비 약 4만명 감소…위중증 환자 수 22명 증가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4만명가량 줄어든 가운데 112일 만에 최다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재유행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 지난 3월 인천공항 1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8812명으로 누적 2200만37명을 기록했다. 전날 17만8574명에서 3만9762명 감소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12만6926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4559명→11만9561명→6만2065명→8만4109명→18만803명→17만8574명→13만881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465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인 633명을 기록한 전날에 비해 168명 줄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3만834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 유입 포함)는 △경기 3만3378명 △서울 2만1033명 △경남 9491명 △부산 8766명 △경북 8620명 △대구 8136명 △인천 6746명 △전남 6013명 △충남 5779명 △전북 5734명 △광주 5412명 △충북 4756명 △대전 4387명 △울산 3138명 △제주 2008명 △검역 34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492명으로 전날보다 22명 늘었다. 이 중 60세 이상이 427명으로 86.8%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전날(61명) 대비 22명 증가한 83명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9일 136명 이후 112일 만의 최다치다. 80대 이상이 52명(62.6%)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7명(20.4%), 60대 7명, 50대 6명, 30대 1명 순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896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45.7%(1794개 중 819개 사용)로 전날(45.4%)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0.2%로 전날(60.5%)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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