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오는 21일 오후 5시 수원에 있는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위즈 대 KIA타이거즈 경기의 시구자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타자는 염종현(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의장이 '협치' 차원에서 맡는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제공


이들은 시구·시타를 마친 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신현옥 kt스포츠 대표이사, 이재준 수원시장,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고등학생 시절 야구 기록법을 배워서 경기를 기록하기까지 했을 정도로 열렬한 야구팬인데, 작년에 우승한 신흥 명문팀 kt위즈와 40년 전통의 기아 타이거즈 간 경기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경제위기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경기도민들에게, 멋진 경기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훈 경기도 체육과장은 "kt 구단에서 김 지사에게 시구 요청이 왔는데, 도와 도의회의 협치 차원에서 염 의장에게 시타를 부탁했고, 염 의장이 이에 흔쾌히 응해, 김 지사와 염 의장의 시구와 시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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