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21·마요르카)이 스페인 라리가를 넘어 유럽 5대 빅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했다.

   
▲ 사진=후스코어드닷컴 홈페이지


현지시간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5대리그 경기를 통해 포지션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베스트11을 뽑은 것이다.

여기에 이강인이 포함됐다. 이강인은 2명의 포워드 부문에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와 함께 선정돼 세계 최고 공격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강인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열린 레알 베티스와 2022-2023시즌 라리가(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도움 1개를 기록했다. 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예리한 택배 크로스를 올려 베다드 무리키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40분 프리킥 때 때린 슛은 크로스바를 강타하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마요르카는 1-2로 졌다. 패한 팀에서, 골도 아닌 도움 1개만 기록한 이강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음바페와 함께 5대 빅리그 통틀어 최고 공격수로 꼽히며 주간 베스트11에 들었다. 이는 기록으로 나타난 외에 이강인의 이 경기 활약이 그만큼 빛났고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의미한다.

   
▲ 사진=마요르카 SNS


이강인 음바페 외에 베스트11에는 미드필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이스마엘 베나세르(AC밀란), 아르망 로리엔테(로리앙)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앞서 후스크어드닷컴이 발표한 라리가 주간 베스트11에도 당연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마요르카의 주전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이강인이 돋보이는 활약으로 높은 평가까지 이끌어내는 등 쾌조의 시즌 개막 초반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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