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인 황희찬(26·울버햄튼)이 결장했다. 황희찬이 벤치만 지킨 가운데 울버햄튼은 득점 없이 비겼다.

울버햄튼은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개막 후 3무2패(승점 3점)로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본머스는 1승1무3패(승점 4점)로 16위에 자리했다.

   
▲ 사진=울버햄튼 SNS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최근 황희찬의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불거졌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감독이었던 제시 마시 리즈 감독이 황희찬 영입을 강력히 원했지만 울버햄튼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 때문인지 황희찬은 앞선 4라운드 뉴캐슬전에서는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해 짧은 시간만 소화하더니 이날은 아예 결장했다.

울버햄튼은 이적 신입생 게데스와 히메네스 등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본머스와 헛심 공방만 벌이다 한 골도 못 넣고 비겼다.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다시 드러내며 첫 승 신고를 또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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