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우영이 후반 교체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프라이부르크가 무승부를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프라이부르크는 4승1무1패, 승점 13점으로 바이에른 뮌헨(승점 12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리그 선두 우니온 베를린(4승2무, 승점 14점)과는 승점 1점 차다.

   
▲ 정우영(왼쪽) 등 프라이브루크 선수들이 0-0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후 다소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프라이부르크 SNS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 대기하던 정우영은 후반 24분 교체 출전했다. 한 차례 예리한 슛을 날린 것이 골키퍼 선방에 걸려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아쉬웠다.

프라이부르크는 홈에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빈첸초 그리포, 미하엘 그리고리치, 도안 리츠 등을 내세워 공세를 이어갔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0-0 균형이 이어지자 후반 정우영 등을 줄줄이 교체 투입했으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편, 프라이부르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6일 새벽 열리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이다. 올림피아코스에는 황의조, 황인범이 소속돼 있어 정우영과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앞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라이부르크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젠)에 2-1 승리를 거뒀고, 올림피아코스는 낭트(프랑스)에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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