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레반도프스키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14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격파했다.

2연승을 달린 뮌헨(승점 6)은 조 선두로 나섰고, 1승1패를 기록한 바르셀로나(승점 3)는 2위에 자리했다.

뮌헨은 

이 경기는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간 맞대결이기도 했지만 뮌헨 간판 골잡이로 활약하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로 인해 더욱 주목 받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선발 출전해 진정팀의 골문을 겨냥했다.

   
▲ 사진=바르셀로나 SNS


결과는 레반도프스키의 전 소속팀 뮌헨의 승리였다. 전반은 두 팀이 득점 없이 마무리했고 후반 초반 뮌헨이 연속해서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미히가 올린 볼을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바르셀로나 골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9분에는 사네가 개인기로 수비를 제치고 찬스를 만들어 직접 골로 해결하며 2-0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교체 카드를 잇따라 투입해 만회를 노렸으나 끝내 뮌헨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놓치고 후반에는 프리킥에서 찬 슛이 수비에 걸리는 등 기대했던 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현 소속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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