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엘링 홀란드(22)가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EPL 데뷔하자마자 리그를 접수한 '괴물 골잡이'다.

EPL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2022-2023 시즌 8월 이달의 선수로 엘링 홀란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 사진=EPL 공식 SNS 캡처


홀란드가 데뷔 시즌 첫 달부터 EPL 최고의 선수로 꼽힌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홀란드는 8월 맨시티가 치른 5경기에서 무려 9골을 폭발시켰다.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5라운드 노팅엄전에서는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홀란드는 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0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2017-2018시즌 노르웨이 몰데에서 프로 데뷔한 홀란드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거쳐 지난 2019-2020시즌 중반부터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두 시즌 연속 20골 이상 넣으며 괴물 골잡이로 떠오른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입단하며 EPL 무대로 뛰어들었다. 194cm의 장신이면서도 빠르고 점프력도 좋아 상대 수비가 막을 방법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홀란드와 함께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른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 마틴 외데고르(아스날),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튼),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닉 포프(뉴캐슬), 로드리고(리즈),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는 홀란드와 경쟁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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