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도 내 주요 자동차 부품 기업 집적지와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한 'K-미래차 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각 시·군과 산·학·연 전문가 간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기도는 20일 시흥시 한국자동차연구원 경기본부에서,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 첫 회의 기념촬영/사진=경기도 제공


관련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김규홍 본부장, 아주대학교 윤일수 교수, 현대자총차 이영재 미래항공모빌리티 책임연구원과 경기도 관계 산하기관, 수원·성남 등 미래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했다.

경기도는 안산, 광명, 화성, 시흥 등 서남부권 자동차 부품 기업 집적지와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의 자율주행 기술기업 집결지를 연결한, 미래차 밸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TF 첫 회의에서는 유영호 한국자동차연구원 모빌리티산업정책실장이 자동차 산업의 동향과 중앙부처 기조, 미래차 산업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TF는 이를 시작으로 경기도의 미래차 산업 육성 기본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차 밸리 혁신 생태계 조성과 거점 육성을 위한 추진방안 등, 미래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회의는 경기도가 미래차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기적인 TF 회의를 통해 경기도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실사구시적인 실행 전략을 발굴해 미래차 관련 혁신 생태계를 구축·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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