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벨기에가 웨일스를 누르고 조 2위를 지켰다.

벨기에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5차전에서 웨일스를 2-1로 눌렀다. 더 브라위너와 바추아이가 1골 1도움을 서로 주고받으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 경기 승리로 벨기에는 승점 10(3승1무1패)이 돼 네덜란드(승점 13)에 이은 조 2위를 유지했다. 웨일스는 승점 1(1무4패)로 최하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 사진=벨기에축구협회 홈페이지


초반부터 두 팀이 거칠게 맞붙었는데 벨기에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0분 바츠아이가 올린 크로스를 더 브라위너가 슬쩍 방향을 바꿔 웨일스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공세를 이어가던 벨기에는 전반 37분 추가골을 터뜨렸는데, 이번에는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바츠아이가 골로 마무리했다.

0-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웨일스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존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무어가 헤딩슛해 한 골을 만회했다.

점수 차를 좁힌 웨일스가 맹공을 펼쳤지만 벨기에가 버텨냈다. 벨기에는 달아나는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리드를 지켜 승점 3점을 따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