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기분좋은 평가전을 치렀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이 10계단이나 높은 미국을 완파했다. 

일본은 23일 밤(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과 A매치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 사진=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일본은 전반 24분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가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앞서갔다. 조직적인 수비로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가던 일본은 후반 43분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의 추가골이 나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FIFA 랭킹이 일본은 24위, 미국은 14위로 10계단이나 차이가 난다. 일본으로서는 북중미 강호 미국을 꺾음으로써 월드컵 본선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카타르 월드컵 E조에 속한 일본은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같은 조로 묶였다.

일본은 이번 9월 매치 2연전을 독일 원정으로 치르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에콰도르와 두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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