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24) 조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조와 비겼다. 하지만 인터내셔널 팀은 미국 팀에 이틀 연속 압도적으로 밀렸다.

임성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 이틀째 포볼 매치에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짝을 이뤄 미국팀 셰플러-샘 번즈(미국) 조와 맞붙었다.

임성재 조는 10번홀까지 2타 차로 뒤졌지만 13번홀(파4)에서 무뇨스가 버디를 잡아 1홀 차로 따라붙었다. 17번홀(파4)에서 셰플러와 번즈가 모두 보기를 범해 두 팀은 동타가 됐고, 그대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프레지던츠컵 공식 SNS


임성재 조가 무승부로 0.5점을 땄고, 미토 페레이라(칠레)와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조가 캐머런 영-케빈 키스너(미국)와 비겨 0.5점을 보탰다. 이 두 조의 무승부 외에 이날 인터내셔널팀의 승점 추가는 없었다

김주형(20)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한 조를 이뤄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와 맞붙었으나 3홀 차로 패했다. 또한 애덤 스콧-캠 데이비스(이상 호주)는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에게 2홀 차로, 코리 코너스-테일러 펜드리스(이상 캐나다)는 빌리 호셜-맥스 호마에게 1홀 차로 졌다.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4명 가운데 김시우(27)와 이경훈(31)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미국팀이 3승2무로 승점 4점을 땄고, 인터내셔널팀은 2무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전날 포섬 경기에서도 미국팀이 4-1로 앞섰기 때문에 합계 전적에서 인터내셔널팀은 2-8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25일 열리는 3일째 포섬 매치에는 한국 선수 4명이 모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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