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루키' 최혜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 사진=LPGA 공식 SNS


최혜진은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초반은 불안했다. 하지만 이후 안정된 샷 감각을 보였다. 6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기세를 올렸다. 이어 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성공시켜 전반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1라운드 공동 15위에서 순위를 11계단 끌어올려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운정(32)이 이날 버디를 9개나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타나 줄이며 합계 10언더파로 최혜진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이정은5(34)는 3타만 줄여 공동 4위로 하락했다.

최혜진과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티야 티띠꾼(태국)이 이날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카 사소(일본)가 티띠꾼에 1타 뒤진 2위(13언더파)에 올랐다.

김아림(26)이 공동 12위(9언더파)를 기록했고, 1라운드 공동선두였던 김세영(29)은 1타밖에 못 줄여 공동 18위(8언더파)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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