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2연승을 마감했다. 최지만은 무안타로 침묵했고, 브룩스 레일리는 홈런을 맞고 패배를 불렀다.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4연전 가운데 3번째 경기에서 1-3으로 패배, 2연승 후 1패를 당했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최지만은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회말과 5회말 연속 삼진을 당했고 7회말 유격수 땅볼, 9회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2푼5리에서 2할2푼3리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6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을 유지했으나 7회초 3실점해 토론토에 승기를 빼앗겼다.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이 6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다 7회초 1사 후 2루타를 맞고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믿을맨'으로 자리잡은 롯데 출신 좌완 불펜 레일리를 구원 등판시켰다. 하지만 레일리가 볼넷에 이어 위트 메리필드에게 3점홈런을 두들겨 맞고 말았다.

탬파베이는 8회말 한 점을 만회했으나 더 따라붙지 못했다. 패한 탬파베이는 84승68패로 토론토(85승 67패)에 1게임 차 뒤지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로 내려갔다. 라스무센은 레일리의 구원 도움을 못받아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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