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치적 고향 경기도 찾아 '민생현안 챙기기' 집중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경기도를 찾아 신도시 특별법·GTX 조기추진 등 경기도 현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도는 저의 정치적 고향이고 저를 키워주시고 품어주신 도시”라며 경기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지금 국정이 매우 어렵고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대한민국의 민생 위기 위에 이제는 외교 참사까지 국민의 삶을 옥죄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를 보였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월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재명 대표는 “외교는 곧 국민의 삶의 문제”라면서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불리는 외교의 현장에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고 경기도민 여러분께서도 참으로 걱정이 많으실 것 같다“며 민생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야당이 힘을 내서 잘못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바른 방향으로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속드렸던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 GTX의 조기 추진, 그리고 특히 남부, 북부 간의 불균형을 해소를 위한 균형 발전 정책을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에 반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시작됐던 지역화폐 정책이 지금 좌초 위기에 처했다”며 “(지역화폐는) 소액의 예산으로 아주 고효율의 성과를 내는 정책”이라면서 민생을 위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화폐 예산을 부활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