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소연(32)이 순위를 조금 끌어올리며 일단 톱10 안으로 진입했다.

유소연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베네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총상금 170만 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다.

   
▲ 사진=LPGA 공식 SNS


중간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유소연은 1라운드 공동 11위에서 공동 9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로 나선 찰리 헐(잉글랜드·11언더파)과는 6타 차다. 유소연은 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렸지만 2018년 마이어 LPGA 클래식 이후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

이날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지만 12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15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4번홀(파4)에서 먼저 보기로 타수를 까먹었으나 6번홀(파5)과 7번홀(파3) 연속 버디를 낚아 한 타를 더 줄이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찰리 헐이 7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1라운드 선두였던 린시위(중국)가 헐에 2타 뒤진 공동 2위(9언더파)에 자리했다.

'루키' 안나린(26)이 4타를 줄여 공동 15위(4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김아림(27)은 공동 18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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