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국내 입국자 코로나19 PCR 검사 의무가 사라진다.
정부는 1일 0시부터 코로나19 입국자 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는 약 2년 9개월 만에 모든 입국자 검사 의무가 해제되는 것으로, 정부는 현재 방역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고,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아진 것을 근거로 결정을 내렸다.
|
|
|
▲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 중이다./사진=미디어펜 |
아울러 주요 국가 대부분 입국 후 검사를 중단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이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국 관련 조치를 모두 해제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입국자에게는 진단검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 중 희망하면 3일 이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비용은 무료다.
정부는 향후 유행 상황을 지켜보며,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나오거나, 코로나19 상황이 급변하면 ‘주의 국가’를 지정해 입국 전후 PCR 검사를 재도입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