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국제 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도 내려가고 있다.
1일 연합뉴스는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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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 중인 자동차/사진=김상문 기자 |
보도에 따르면 9.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한 주전보다 26.7원 내린 리터 당 1704.9원이다.
약 7개월 만에 일일 단위 휘발유 가격이 1700원 선으로 내려간 것이다.
서울은 국내 최고가 지역으로 1772.8원, 대구는 최저가 지역으로 1646.8원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 당 평균 1713.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78.1원으로 가장 낮았다.
아울러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18.6원 내린 1836.5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유가는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달러 환율급등에 따라, 유가 하락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주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9달러 내린 배럴당 85.3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휘발유 평균은 지난주보다 3.7달러 내린 배럴당 87.3달러를 기록했으며, 국제 경유 가격은 4.2달러 내린 배럴당 119.5달러로 내림세를 보였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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