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여행이 만나다...북 캠핑, 북 스테이, 복합문화공간도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책 읽기에 좋은 시기다.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불린다.

이 책 읽기와 여행이 만난 새로운 트렌드가 '책 여행'이다. 북 캠핑, 북 스테이 등이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뉴스포털 추천 책 여행 명소는 어딜까?

   
▲ 연천 '오늘과 내일' 외관과 내부/사진=경기도 제공


파주 '별난독서문화체험장'은 캠핑을 하면서 가족 단위로 독서, 문화, 예술, 교육 전문 체험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근 '금곡 작은 도서관'과 연계돼 있어, 도서관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폐교를 활용해 만든 곳으로 캠핑 시설은 주말에만 운영하며,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오산 '꿈두레도서관 독서캠핑장'도 시민들을 위한 독서킴핑 공원이다.

미취학 자녀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으며, 이용료는 따로 없지만 퇴실 시 독서 감상문을 제출해야 한다.

오산 시민만 이용 가능하며, 오산시 도서관 회원증이 있어야 한다.

양평 '산책하는 고래'는 그림책을 펴내는 '고래이야기' 출판사가 운영하는 가정식 예약제 책방으로, 전원마을에서 휴식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책방'이다.

시간 당 1팀만 이용 가능하며, 비용은 '책방 시간 이용료+1인 1책 구매'이고, 선 입금이다.

양평 '글 헤는 밤'은 유럽풍 전원마을에서 북 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가정식 책방이자 민박을 지향한다, 평일에 북 스테이를 운영하며 주말에는 예약제 책방이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있는 '모티브 원'은 북 스테이 게스트하우스로 유명한 곳으로, 1만 4000여 권의 장서가 있는 아름다운 서재가 있는 명소다.

건축가, 셰프, 화가, 음악가,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앞다퉈 찾는, 헤이리 예술마을의 '글로벌 인생학교'라고 불린다.

역시 파주의 '지지향(紙之鄕)'은 라이브러리 스테이를 표방한다.

'종이의 고향'을 뜻하는 지지향은 파주출판단지와 연결돼 있으며, 단체 연수원과 개인 숙박이 모두 가능한 곳이다.

1층 '문발살롱'은 24시간 열린 공간으로, 밤 새워 책을 읽을 수 있다.

평택 '아르카북스'는 이탈리아어로 '방주'라는 의미로, '쉼이 필요한 이들의 안식처'란 뜻이다.

생태 습지에 위치한 자연 도서관을 표방하며, 멋진 정원과 수변 공간, 방주 모양의 건물이 눈길을 끄는데, 숙박이 가능한 북 스테이는 네이버를 통해 예약을 받는다.

연천의 '오늘과 내일'은 고택을 리모델링한 동네 서점으로, 인스타그램에서 명소로 알려졌다.

동네 서점과 빵집을 함께 운영하며, 북 스테이도 함께 진행한다.

용인 '생각을 담는 집'은 경관이 수려한 용담호수 인근에 있는, 출판사 '생각을 담는 집'과 함께 하는 시골 동네 책방이다.

카페, 강연과 콘서트를 하는 복합문호공간으로 작가 강연, 글쓰기 수업, 클래식 음악 수업, 북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며, 시인인 대표가 글 쓰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천 '오월의 푸른 하늘'은 공간 이용료가 있는 책방으로, 1박 북 스테이도 가능하다.

고택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가족 추억 여행을 하기에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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