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네덜란드 연기금(APG) 자산운용과의 만남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금융 투자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요아나 도너바르트(Joanne Doornewaard)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로널드 뷔에스터(Ronald Wuijster) 네덜란드 연기금 자산운용 회장을 접견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 및 관련 투자유도를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APG 측에 한국의 탄소중립 및 녹색 분야에 대한 네덜란드 연기금의 투자 확대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녹색경제 전환을 추구하는 한국 정부의 정책 의지와 금감원의 녹색금융 활성화, 금융권 기후리스크 관리능력 제고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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