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9838명, 서울 7674명, 인천 2095명…해외확진 감소세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를 기록했다. 개천절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늘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모습이다. 

   
▲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를 기록했다. /사진=미디어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4739명 늘어 누적 2488만 2894명이 됐다고 밝혔다. 1∼3일 연휴 동안 줄었던 검사가 전날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1만 6423명 대비 2.1배 증가했다. 다만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3만 6139명보다 1400명, 2주일 전인 21일 4만 1265명 대비 6526명 각각 줄어들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9명으로, 전날 통계보다 37명 줄었다. 지난 1일부터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사라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해외유입 확진 건수가 100건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6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 467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를 살펴보면, 경기 9838명, 서울 7674명, 인천 2095명, 경남 1946명, 경북 1604명, 대구 1596명, 부산 1799명, 충남 1328명, 강원 1224명, 충북 1088명, 전북 976명, 대전 915명, 전남 898명, 울산 540명, 광주 735명, 세종 274명, 제주 190명, 검역 1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33명으로, 전날 353명 대비 20명 줄었다. 약 두 달 전인 8월 8일 324명 이후 58일 만에 가장 적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6명으로 직전일 대비 3명 줄었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12명(75%)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명, 60대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854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0.5%(1792개 중 368개 사용),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14만 15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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