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남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접종은 지난달 21일 6개월~만 13세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10월 5일부터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가 개시됐으며, 어린이와 임신부는 내년 4월말까지 가능하다.

   
▲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사진=남양주시 제공


어르신은 만 75세 이상이 이달 12일, 만 70~74세까지는 17일, 만 65세 이상은 20일부터 각각 접종이 가능하며, 연말까지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 기관에서 가능하며, 예방 접종 지정 의료 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시 자체 사업 대상인 만 50~64세 기초생계·의료수급권자 및 국가유공자, 만 14~64세 중증장애인과 장애복지시설 입소자도 20일부터 신분증 및 증빙 서류(의료급여증, 장애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를 제시하면, 관내 위탁 의료 기관에서 무료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만큼,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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