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30선을 회복했다.

   
▲ 코스피 지수가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22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7원 내린 1402.4원에 거래를 끝냈다. 사진은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KB국민은행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64포인트(1.02%) 상승한 2237.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5.21포인트(0.69%) 오른 2230.43에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22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감 직전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51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간밤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채금리 하락 등이 외국인 투자심리에 속도를 붙인 모습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7원 내린 1402.4원에 거래를 끝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856억원, 기관은 74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54% 오른 것을 위시해 SK하이닉스(0.11%) 또한 3일 연속 상승했다. 외인들은 이날 삼성전자(1075억원), SK하이닉스(652억원)도 순매수에 나섰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1.92%), 삼성바이오로직스(0.62%), LG화학(4.11%), 삼성SDI(2.81%), 현대차(0.56%), 기아(0.56%), NAVER(1.83%), 카카오(0.55%) 등 시가총액 10위권 내 전 종목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14%), 종이·목재(4.23%) 등이 크게 오른 가운데 기계(2.46%), 화학(1.77%), 전기전자(1.76%), 의료정밀(1.68%), 운수창고(1.47%), 운송장비(1.33%), 유통업(1.33%) 등도 1% 넘게 상승한 모습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67포인트(3.02%) 오른 706.01에 마감하며 700선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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