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증시 부진에 주식 거래가 위축되면서 올해 3분기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이 작년 대비 약 30% 감소했다.

   
▲ 한국예탁결제원(사진)은 증시 부진에 주식 거래가 위축되면서 올해 3분기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이 작년 대비 약 30%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김상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이 1조3400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29.6%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2분기 대비로는 11.4% 감소한 수준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6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13.5%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0% 줄었다.

또 일평균 채권결제대금은 26조7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6.1%, 작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모습이다. 장내 채권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1조92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4.9%, 작년 동기 대비 28.5% 줄어들었다.

한편 주식과 채권을 합친 증권결제대금은 3분기 일평균 28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6.4%, 작년 동기 대비 2.9% 줄었다. 기관투자가의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75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5%, 작년 동기 대비 28.4% 감소했다.

기관의 일평균 채권결제대금은 24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3% 줄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 늘어난 것이다.

채권 종류별 일평균 결제대금은 국채가 4조4200억원(45.1%)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채 3조1500억원(32.2%), 통안채 9600억원(9.8%) 등의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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