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50선에 근접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1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했던 외인은 이날도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 18일 코스피 지수가 2250선에 근접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24포인트(1.36%) 오른 2249.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9.44포인트(1.33%) 오른 2249.15로 출발해 장 초반 2251.74까지 상승하며 2250선을 넘겼다. 장중 한때 2220.71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다시 키우면서 2240대에서 거래를 끝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33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눌렀다. 외국인은 오전에 순매도세를 나타냈으나 다시 매수 우위로 전환해 6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2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 연중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관도 159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기대 이상의 기업실적과 영국 금융시장 안정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18%)와 LG에너지솔루션(-0.51%)이 소폭 하락했을 뿐 LG화학(6.26%), NAVER(3.29%), 셀트리온(4.13%) 등 다수 종목이 올랐다. 서비스 장애로 논란이 되고 있는 카카오 역시 2.17%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비금속광물(5.25%), 건설업(4.38%), 화학(3.03%), 의료정밀(3.88%)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모습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5.09포인트(2.21%) 오른 697.09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