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실적 우려가 제기된 SK하이닉스 주가가 20일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2.91% 떨어진 9만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주가가 상당폭 오른 데다 실적 우려까지 겹친 점이 주가를 압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KB증권은 지난 19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이 1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1% 감소하고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 역시 "하반기 생산이 수요를 초과해 연말 기준 재고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업황 둔화로 내년 이익 감소 및 재고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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