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20선 아래로 떨어졌다.

   
▲ 20일 코스피 지수가 2220선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김상문 기자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35포인트(-0.86%) 하락한 2218.09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1.91포인트(-0.53%) 내린 2225.53로 개장해 오후 장중 한때 2230선 위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결국 2210대로 밀린 모습이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1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99포인트(-0.33%) 하락한 3만423.8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5% 각각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086억원과 24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개인만이 39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차(0.30%) 정도가 소폭 상승했을 뿐 대부분 종목들이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54% 떨어진 것을 위시해 LG에너지솔루션(-0.50%), SK하이닉스(-2.91%), 삼성바이오로직스(-1.42%), 삼성SDI(-2.81%), LG화학(-4.05%), 기아(-0.87%) 등이 모두 내렸다. NAVER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0.12포인트(-1.47%) 떨어진 680.4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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