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20)과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둘째날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다.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첫 날 공동 3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가 조금 내려갔다.

   
▲ 2라운드 공동 6위에 오른 김주형(왼쪽), 이경훈.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이경훈은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날 4타를 줄였다. 합계 7언더파로 공동 15위에서 9계단 올라서 김주형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주형과 이경훈은 공동 선두로 나선 욘 람(스페인), 커트 기타야마(미국·이상 11언더파)에 4타 차로 뒤졌다. 남은 3, 4라운드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 우승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첫날 공동 9위였던 임성재(24)는 1타밖에 못 줄여 합계 5언더파 공동 18위로 하락했다. 역시 첫 날 공동 9위로 출발했던 김시우(27)는 버디 2개에 보기 5개로 3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로 공동 46위로 뚝 떨어졌다.

대회에 참가한 국내파 중에서는 박상현(39)과 김비오(32)가 합계 1언더파로 공동 46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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