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정부가 자금시장 경색에 따라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한 24일 증권시장에서 건설·증권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6.44%), 동부건설(6.15%), 대우건설(4.78%), GS건설(3.46%), 현대건설(2.34%) 등 건설사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아울러 키움증권(6.00%), 이베스트투자증권(3.01%), 삼성증권(2.81%), 한국금융지주(1.77%), 한화투자증권(1.69%), 유진투자증권(1.32%), 한양증권(1.18%), 다올투자증권(1.13%) 등도 올랐다.

이들 종목들은 최근 강원도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축 여파로 줄줄이 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정부 대책으로 리스크가 감소하면서 주가가 올랐다. 정부는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50조원 플러스알파(+α) 규모로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한 ABCP에 대해서는 모든 지자체가 지급보증 의무를 이행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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